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 아리랑 페스티발 공연을 관람했다.
요즘 우리는 부평문화재단 이사이며 이화음악학원 원장이신 오현주샘과 합창에 푹 빠져있다. 지난주부터 새로 아리랑 모음곡을 시작했다.
그런데 마침 아리랑 페스티발을 관람할 기회가 되어 회원들과 만사 제쳐놓고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저녁 8시 공연을 함께했다.
여러 지방의 아리랑을 오정해씨의 사회로 소프라노 오미선, 국악인 송문선의 노래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멋진 음악이 어우러져 한껏 멋을 뿜어냈다.
특히 마지막 앵콜에 관객들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데 우리 민족의 혼이 느껴졌다.
국악인 오정해의 구성진 아리랑과 관객들로 하여금 함께 소리내게 하는 멋진 솜씨,
소프라노 오미선의 환상의 목소리가 소름끼치게 했다.
역시 프로의 모습은 우리를 흠뻑 빠져들게 한다.
우리의 합창을 더 힘나게 하고 배우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아직도 아리랑이 귓가에 맴돌고 내 입은 아리랑을 흥얼거린다.
광복 70주년 우리 민족의 정체성도 되돌아 볼 시간이다.
한부모가족 합창단의 멋진 소리가 울려퍼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