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과 횡성의 토마토축제에 갔다.
토미토풀 안에서 토마토와 물로 온몸을 덕시며 즐기고나서 별과의 만남을 위해 부푸는 마음을 가지고 천문인 마을에 도착했다.
밤이 되기를 이렇게 기다려본적이 있을까?
금성, 화성, 토성, 목성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17년만에 왔다고 한다.빨간 화성. 띠를 두른 로고처럼 보이는 토성, 4개의 위성이 보이는 목성을 망원경으로 보며 마냥 신기해들 한다.
그리고 별자리 강의를 듣고 별자리를 보러 올라갔다.
카시오페아, 북두칠성, 북극성을 시작으로 베타(직녀)성, 알파(견우)서믈 길게 에워싸며 흐르는 은하수, 안드로메다 운하, 물병자리. 양자리,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 퍼가수스, 케페우스 등등
또 겨울생인 나의 별자리인 염소자리를봤다. 자신의 별자리를 보려먠 반대의 계절에 볼수 있다고 해서 내 별자리를 직접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그렇게 별의 매혹에 빠져 새벽 3시가 넘도록 누워서 별을 봤다.
어! 하면 짧은 유성이 지나간 소리
와~~ 는 긴 유성이 지나가는 감탄사다
크고 작은 유성을 보며 또 신기해하는 청소련 아이들~
별에 빠져 핸드폰도 손에서 놓아버린 아이들을 보며 더 좋은걸 발견한 아이들의 모습에 참 좋았다.
근처에 예쁜 패션에서 나오는 불빛이 밉기는 처음이다ㅋ
그리고 작은 인공빛이 별빛을 잃게하는게 너무 속상했다.
그렇게 밤을 보내고 태양과 만나 망원경을 통해 이글거리는 태양을 만났다.
천문인 대장님은 "별은 눈으로 보고 마음에 남기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 모두 카몌라로 볼 수 없는 무수한 별들을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고 몸도 맘도 머리속도 힐링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