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2회 한부모가족의날 기념행사 및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작년에도 비가 왔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비가내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50명 가까이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을 채워주셨습니다.
한부모와 그들의 자녀, 봉사활동도 해주시고, 사례발표자로도 나서주시고,
정말 가슴 벅찬 하루였습니다.
또한 내빈 분들도 엄청 바쁜 일정을 제쳐두고, 저희 행사에 참석해주셨습니다.
한부모가족의 일과 가정(양육) 양립을 위한 방향모색토론회에서 우리 사회정책과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절실히 드러났습니다.
토론회는 끝났지만 그리고 현장에서 다수의 목소리를 들어야 이게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있기에 앞으로 정책을 바꾸실 분들에게 계속 알려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돌봄 및 장려금 제도들이 한부모기준이 되어야 한다. 아무래도 2차 돌봄자와 생계책임자가 없기에 당연한 것 같습니다.
돌봄이 어린자녀들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자녀가 성인으로 자라날때는 청소년기를 겪는 부분에서도 돌봄제도가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육아휴직제도,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제도 등이 맞벌이 기준이 아닌 한부모와 같이 혼자 키우는 2차 돌봄자 및 2차 생계책임을 대체할 수 없는 가정의 기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출산때문에 출산장려정책 등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것이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 땅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잘 성장 시킬 수 있는 정책도 많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많은 의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